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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새 당 대표에 홍준표 "국민 신뢰 되찾겠다"

<앵커>

자유한국당 새 대표에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선출됐습니다. 홍 신임 대표는 당의 혁신과 쇄신을 통해 국민 신뢰를 되찾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이인제/자유한국당 선거관리위원장 : 자유한국당 대표로 기호 2번 홍준표 후보가 선출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오늘(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새 당 대표로 선출됐습니다.

홍 신임 대표는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총 5만 1천 891표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원유철 의원은 1만 8천 125표 득표로 2위, 신상진 의원은 8천 914표 득표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대선후보였던 홍 신임 대표는 4선 의원 출신으로 한나라당 대표와 경남도지사를 지냈습니다.

최고위원에는 이철우 류여해 김태흠 이재만 후보가 당선됐고, 청년 최고위원엔 이재영 후보가 뽑혔습니다.

홍 신임대표는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달라진 모습으로 국민 신뢰를 회복해 대한민국 보수우파를 재건하는 대장정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 혁신을 통해서 당을 새롭게 만들고 국민들로부터 다시 신뢰받는 자유한국당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국당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바른정당과 보수 진영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 지도부가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당 지지율이 최저치로 추락한 위기 상황을 어떻게 수습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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