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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세제개편 포인트는 일자리 창출·소득재분배"

김동연 "세제개편 포인트는 일자리 창출·소득재분배"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쯤 발표하는 세제개편안에서 "고용증대 세제를 만들어 중소·중견기업의 고용을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경기 시흥비즈니스센터를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열고 "일자리를 늘리는 기업들에 지원해주는 세제가 있는데 이것들을 한데로 모아서 고용증대 세제를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7월 말까지 새 정부 5년간 경제정책 방향에 대한 정부의 비전에 대한 작업을 마쳐서 발표하려고 한다"며 "이어서 세제개편안을 8월 초까지, 가계부채 대책을 8월 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시간이 딱 정해져 있지 않지만 자영업자, 소상공인 대책도 발표하려고 한다"며 "일련의 정부에서 하는 일들의 중심이 일자리"라고 강조했습니다.

고용증대세제는 그동안 각 부처에서 나온 고용투자 창출 세제를 모아 좀 더 확대된 안을 만들겠다는 겁니다.

김 부총리는 "내년도 세제개편안의 포인트 두 가지는 일자리 창출과 소득 재분배"라면서 "고용창출 세제의 경우 고용창출 투자세액 공제 지원 기간을 현행 1년에서 더 늘리고 금액도 확대하면서 중견기업까지 대상으로 확대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용증대세제는 일자리를 지원하는 하나의 예에 불과하다"며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세제개편안을 더 내놓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일자리, 저출산, 고령화와 같은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기 위해 기재부 조직 개편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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