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차기 검찰총장 4파전…소병철·문무일·오세인·조희진 추천

차기 검찰총장 4파전…소병철·문무일·오세인·조희진 추천
▲ 검찰총장 후보 4명 (왼쪽부터)소병철 농협대 석좌교수, 문무일 부산고검장,
오세인 광주고검장, 조희진 의정부지검장

문재인 정부 초기 검찰 조직을 이끌어나갈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이 전·현직 고위 간부 4명으로 압축됐습니다.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법무연수원장을 지낸 소병철 농협대 석좌교수, 문무일 부산고검장, 오세인 광주고검장, 조희진 의정부지검장을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장관 직무대행인 이금로 차관에게 추천했습니다.

정 전 장관 등 추천위원 9명은 오늘(3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회의실에 모여 각계에서 천거된 후보군을 대상으로 검증 작업을 벌인 끝에 이렇게 결정했습니다.

소 교수는 법무부 검찰과장·정책기획단장을 거쳐 대검 범죄정보기획관,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등,검찰·법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후보자 가운데 유일한 전직은 소 후보자는 2013년 법무연수원장을 지낸 뒤 변호사로 개업하지 않고 농협대 및 법무연수원 석좌교수로 후학 양성에 전념해왔습니다.

문 고검장은 대검 특별수사지원과장, 과학수사담당관에 이어 중수1과장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등을 역임한 특수통으로 분류됩니다 '성완종 리스트' 수사 때는 대검이 꾸린 특별수사팀장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오 고검장은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장과 대검 공안기획관을 지낸 '공안통'이면서도 대검 대변인을 거쳐 대검 기획조정부장, 반부패부장을 역임했습니다.

조 지검장은 국내 첫 여성 검사장으로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와 법무부 과장, 차장검사, 지청장 등을 거치며 가는 곳마다 '여성 1호' 기록을 만들어왔습니다.

법무부 장관이 공석 상태여서 직무대행인 이금로 차관이 위원회가 추천한 후보자 가운데 한 명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하고, 문 대통령은 제청자를 임명하는 절차를 밟게 됩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