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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김애란, 5년 만에 신간…'상실의 고통' 다뤄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오늘(3일)은 새로 나온 책들을 조 정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바깥은 여름' / 김애란 지음 / 문학동네]

소설가 김애란이 5년 만에 소설집 '바깥은 여름'을 냈습니다.

이상문학상 수상작 '침묵의 미래'와 젊은 작가상 수상작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등 상실의 고통을 다룬 단편 소설 7편이 실렸습니다.

가까이 있던 누군가를 잃거나, 어떤 시간을 영영 빼앗기는 등 상실에 직면한 이들의 이야기를 작가 특유의 문체로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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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하는 제국' / 콜린 우다드 지음 / 글항아리]

정신분열증 환자처럼 수많은 모순된 자아를 갖고 있는 나라, 바로 '미국'입니다.

저자는 미국이 결코, 하나였던 적이 없다고 말합니다.

언론인 겸 역사가인 콜린 우다드는 다양한 문화적 특성을 가진 북미를 11개 지역으로 나누고, 그들의 역사와 특성을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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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유기체' / 베르트 휠도블러·에드워드 윌슨 지음 / 사이언스북 스]

개미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베르트 횔도블러와 에드워드 윌슨이 개미와 꿀벌, 말벌 같은 사회성 곤충의 특성을 소개합니다.

곤충 군락을 '초유기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정의하고, 곤충 사회의 힘과 아름다움, 정교한 질서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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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발견' / 김영현 등 9인 지음 / 봄의정원]

어느 날 갑자기 다가온 여동생의 죽음.

우울증으로 목숨을 끊은 동생을 보면서 안영노 씨는 세상을 바꿔보기로 결심합니다.

'정신적 자살'을 막는 것은 문화라고 결론 내리고,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일에 매진합니다.

다양한 분야에 몸담고 있는 9명이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는 청춘들에게 삶의 경험담을 들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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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노마드' / 도유진 지음 / 남해의봄날]

손드리와 제레미는 신혼부부입니다.

둘 다 미국 실리콘밸리 출신이지만, 지금은 태국 치앙마이를 여행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사무실로 출근하지 않고 세상을 떠돌며 이메일과 메신저로 일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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