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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340mm↑ 폭우…제주, 태풍 '난마돌' 영향 강한 비

<앵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강원도 홍천에 34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등 중부 지방 곳곳에 2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이어졌습니다. 태풍도 올라오고 있어 오늘(3일) 밤엔 제주도 남쪽 바다가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첫 소식,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의 비는 약해졌지만, 강원 남부와 충청, 남부 곳곳에서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원 남부와 충북, 경북 일부에는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계속 발효 중입니다.

지금까지 홍천에 34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가평과 남양주, 춘천과 횡성 등에도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하고 습한 수증기가 몰려오면서 장마전선을 발달시킨 겁니다.

모레까지 경기 남부와 영서, 충청과 경북 북부에 50에서 100mm 많은 곳은 150mm가 넘는 큰비가 더 오겠고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지방에도 30에서 80mm의 비다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 피해가 우려됩니다.

제3호 태풍 '난마돌'도 북상하고 있습니다. 약한 소형 태풍인 '난마돌'은 내일 제주 남쪽 먼바다를 지나 일본에 상륙한 뒤 점차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 제주 남쪽 먼바다가 태풍의 직접영향권에 들겠고, 제주 내륙에도 태풍 영향으로 강한 비가 오겠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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