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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절대평가 반대 단체 "김상곤 후보자, 사퇴하라"

수능 절대평가를 반대하는 학생과 학부모들로 구성된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동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사청문회에서 공개적으로 수능 절대평가 도입을 주장한 김상곤 후보자는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수능이 절대평가로 전환되면 같은 등급에 수많은 수험생이 몰릴 수 있다"면서 "가령 90점 이상을 맞아 1등급을 받은 수험생이 수만 명일 수 있어 변별력을 잃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그러면 대학으로선 내신이나 학생부·논술·면접 등 다른 요소의 비중을 늘릴 수밖에 없다"며 "결국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비중이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학종에 대해 '깜깜이 평가' 방식이라고 비판하면서 "부유층 자녀에게 유리한 제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수능 절대평가와 학종을 호평한 김 후보자가 교육부장관직을 수행할 수 있을지 강한 의구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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