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일주일 만에 또…상습절도 40대 구속

교도소에서 나온 지 일주일 만에 상습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로 40살 윤 모 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윤 씨는 지난달 2일 오후 2시쯤 경기도 수원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길을 걷던 여성 A씨 뒤로 접근한 뒤 A씨가 어깨에 메고 있던 가방을 낚아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윤 씨는 범행을 위해 며칠 전 경기도 이천에서 열쇠가 꽂힌 채 주차된 오토바이를 훔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윤 씨는 지난 4월 이천의 한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달 14일까지 10차례에 걸쳐 전국을 돌며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과 상가 등에 침입해 모두 1천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윤 씨는 절도죄로 교도소에서 복역하다가 지난 3월 말 출소한 지 일주일 만에 생활비 등을 벌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