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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최형우, 2017 올스타 투표 최종 집계서 최다득표

프로야구 KIA의 최형우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올스타 투표 최종 집계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했습니다.

나눔 올스타(NC, 넥센, LG, KIA, 한화) 외야수 부문에 이름을 올린 최형우는 팬 투표에서 118만 7천481표를 받아 전체 올스타 후보 120명 중 가장 많은 표를 얻었습니다.

아울러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합산한 총점에서 가장 높은 54.95점을 획득해 KBO리그 최고 인기 선수가 됐습니다.

드림 올스타(두산, SK, 롯데, 삼성, kt) 1루수로 뽑힌 롯데의 이대호는 팬 투표에서는 최형우에게 못 미쳤지만 선수단 투표에서는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올 시즌 후 은퇴하는 '국민타자' 이승엽은 드림 올스타 지명 타자로 뽑혀 개인 통산 11번째 올스타전에 초대받았습니다.

이승엽은 올스타전 당일에 만 40세 10개월 27일을 맞이해 2000년 LG 김용수(40세 2개월 21일)를 넘어 역대 투수·타자를 통틀어 최고령 올스타로 남게 됐습니다.

나눔 올스타 외야수로 뽑힌 넥센의 이정후는 만 18세 10개월 7일을 맞이하는 날 올스타전에 출전할 예정이어서 2009년 당시 19세 23일로 올스타전에 나선 KIA 안치홍의 최연소 베스트 12 출전 기록을 경신하게 됐습니다.

2년 연속 한국시리즈를 제패한 두산 선수들이 드림 올스타 베스트 12중 6명을 차지했고, 올해 프로야구 선두를 질주하는 KIA 선수들은 나눔 올스타 베스트 12중 8개를 휩쓸었습니다.

이정후를 필두로 kt 김재윤, 두산 최주환, NC 임창민 등 7명이 처음으로 올스타 베스트 12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습니다.

팀당 12명씩 팬과 선수단 투표로 선정된 24명 외에 김태형 드림 올스타 감독, 김경문 나눔 올스타 감독이 추천하는 선수 24명은 오는 5일 발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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