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계협회는 고온과 가뭄에 농산물 수급 불안이 커지자 산지 계란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양계협회는 AI 발생 이전 산지 계란 가격은 특란 기준 1개당 110∼120원이었으나, AI로 산란계 농가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어제 기준 가격이 194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산란계 생산 기반이 아직 회복되지 않은 데다 이른 더위와 가뭄에 수급 불안에 대한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양계협회는 우선 산지 가격에서 10원씩 자발적으로 인하한 184원에 출하하기로 했습니다.
양계협회측은 오늘부터 산지에서 계란이 인하된 가격에 출하되기 시작하면 2∼3일 뒤에는 소매 가격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