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 한밤중에 시간당 45.5㎜ 폭우…7가구 침수

오늘(3일) 새벽 0시를 전후해 경기도 고양시에 시간당 45.5㎜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현천·일산·토당·관산동의 반지하와 1층 주택들이 침수됐습니다.

고양시는 피해 지역에서 양수기 등을 동원해 배수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벽제동 등에서는 장대비에 가로수가 쓰러지면서 도로를 막아 시 직원들이 조치 중입니다.

짧은 시간에 쏟아진 비에 킨텍스 저류지 수위가 갑자기 상승하면서 경보 사이렌이 울려 이 일대 주민들이 범람 우려로 한때 긴장하기도 했습니다.

고양 지역은 오늘 새벽 0시 반을 기해 호우경보가 발령됐으며 누적 강수량은 80.5㎜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