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마약 더미가 쌓여 있고, 경찰이 압수한 가방에는 돈다발이 가득합니다.
30년 동안 성형 수술까지 하며 경찰 체포망을 빠져나갔던 마약왕 루이스 카를로스 다 로차가 드디어 브라질 경찰에 잡힌 겁니다.
이른바 화이트헤드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카를로스의 조직은 콜롬비아와 페루, 볼리비아 등에서 마약을 생산한 뒤 유럽과 미국, 브라질 등에 수출하는데, 브라질에만 한 달에 5톤의 마약을 유통시킨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1억 달러가 넘는 것으로 알려진 카를로스의 재산도 모두 압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