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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전력 장치 고장났는데 1시간 '암흑 운행'

<앵커>

어젯(2일)밤 목포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KTX가 갑자기 고장 나서 중간에 멈춰 섰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승객을 실은 채 달리고 있는 KTX 객실 내부가 캄캄합니다. 객차에 공급돼야 할 전기가 모두 끊긴 겁니다.

어제 저녁 6시 45분쯤 전남 목포를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KTX 열차에서 갑자기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 열차는 저녁 7시 40분쯤 광주 송정역에서 20분가량 멈춰 섰고 이후 운행을 재개했지만 객실 일부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았습니다.

[해당 열차 승객 : 전기공급장치가 10호 차부터 18호 차까지 고장이 났다고만 방송이 나왔고요.]

조명도 꺼지고 냉방장치가 작동하지 않아 승객 7백여 명은 오송역에서 다른 열차로 갈아탈 때까지 1시간 동안 암흑 객실 속에서 두려움에 떨어야 했습니다.

코레일 측은 해당 열차를 차량기지로 보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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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불길이 주택 한 채를 완전히 집어삼켰습니다.

어젯밤 11시쯤 경기도 수원시 서둔동의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1시간 5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인근 주민 50여 명이 연기에 놀라 대피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누전이나 합선을 화재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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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쯤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한 도금공장에서 큰불이 난 뒤 40여 분만에 불길이 잡혔습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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