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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오늘 새 대표 선출…보수 경쟁 본격화

<앵커>

자유한국당이 오늘(3일) 새로운 당 대표를 선출합니다. 신상진 의원과 홍준표 전 경남지사, 원유철 의원 가운데 한 명입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새 지도부 구성을 위한 현장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가 어제 진행됐습니다. 한국당은 이 결과에 지난달 30일 모바일 투표 결과를 합쳐 오늘 전당대회에서 새 당 대표를 발표합니다.

신상진 의원과 홍준표 전 경남지사, 원유철 의원 가운데 최고 득표자가 당 대표가 됩니다.

새 대표는 앞으로 당 운영에 절대적인 권한을 갖지만 앞에 놓인 과제가 만만치 않습니다.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당 지지율이 최저치로 추락한데다, 선거운동 기간에 홍준표 전 지사가 마지막 TV 토론회에 불참한 것을 비롯해 후보들이 막말 공방을 벌이면서 여론은 더 안 좋아졌습니다.

[신상진/자유한국당 대표 후보자 (지난달 29일) : 국민의 알 권리를 거부하는 홍준표 후보는 당 대표 자격이 없음은 물론….]

[원유철/자유한국당 대표 후보자 (지난달 29일) : 국민과 당원 앞에 서는 게 두렵다면 왜 당 대표에 출마했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후보자 (지난달 26일) : 이런 식으로 음해하고, 저런 후배하고 경선하는 게 부끄럽습니다.]

오늘 전당대회를 통해 여성 최고위원 1명을 포함한 최고위원 4명도 지도부에 합류합니다. 최근 지지율이 오른 바른정당과 보수 진영 주도권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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