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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강우 콜드로 5이닝 완투승…넥센, kt 잡고 4위 수성

프로야구 넥센의 신인 좌완 투수 김성민이 자신의 프로 첫 승리를 행운의 5이닝 완투승으로 장식했습니다.

김성민은 경기도 수원시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5대 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 경기는 6회 말 노아웃 1루에서 강한 비로 경기가 중단된 뒤 강우 콜드가 선언되며 공식 기록은 김성민의 완투승으로 남았습니다.

지난해 신인지명회의에서 SK로부터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은 김성민은 5월 18일 김택형과 1대 1 트레이드를 통해 넥센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그리고 넥센에서의 7번째 경기 만에 승리투수가 된 김성민은 인상적인 데뷔 첫 승을 올리며 선발진 잔류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넥센 타선도 응집력 있는 공격으로 김성민을 도왔습니다.

1대 0으로 끌려가던 3회 초 넥센은 투아웃 후에만 4점을 올려 가볍게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어 4회 초에는 김민성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이날 승리한 넥센은 39승 37패 1무로 단독 4위를 지켰습니다.

최하위 kt는 외국인 투수 돈 로치를 내고도 연패를 끊지 못해 3연패에 빠졌습니다.

로치는 6이닝 9피안타 3볼넷 6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7패(2승)째를 완투패로 남겼습니다.

kt 타선은 2회 말 원아웃 3루에서 이해창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얻는 데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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