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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더울까 봐…선풍기 틀어놨다가 화재 불러

<앵커>

무더운 날씨에 반려견을 위해 선풍기를 켜놓고 외출한 주인의 배려가 화를 불렀습니다. 선풍기에 불이 붙어서 반려견도 죽고, 이웃들은 연기를 마셔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김관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일) 오후 5시쯤, 용인의 한 아파트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15분 만에 꺼졌지만, 거실에는 검게 탄 선풍기와 죽은 반려견 한 마리가 발견됐습니다.

이웃 주민 4명도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주인 부부가 오전에 외출하면서 반려견이 더울까 봐 선풍기를 틀어 놓았는데, 전선에서 불이 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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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시쯤 경기도 고양시의 한 상가건물 여자 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육군 소속 25살 A 일병이 검거됐습니다.

A 일병은 만취한 상태로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여성을 뒤에서 껴안고 추행하다가,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그 남성(군인)이 술을 많이 마신 상태에서…여자분이 소리를 지르니까 남자친구가 와서 제압을 한….]

경찰은 A 일병을 헌병대에 인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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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승용차가 편의점 유리창을 뚫고 그대로 박혀 있습니다.

운전석 문을 열자, 부축을 받으며 운전자가 천천히 걸어 나옵니다.

오늘 오전 8시 50분쯤 경기도 평택시에서 5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편의점으로 돌진했습니다.

운전자는 부상을 입었고,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동률, 영상편집 : 장현기, 화면제공 : 용인소방서·이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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