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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아사드정권 턱밑 다마스쿠스에서 자살폭탄

시리아 정부군이 장악한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8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이 시리아 국영TV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테러범 1명은 다마스쿠스 중심가의 타흐리르 광장 인근에서 보안 병력에 포위된 가운데 차량폭탄을 터트렸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사건으로 7명이 숨졌고 13명이 다쳤다고 경찰관의 말을 인용해 다마스쿠스 발로 보도했습니다.

한 차례 폭발이 사상자를 발생시켰으며 다른 두 차례 폭발은 당국이 폭탄차량을 의도적으로 파괴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영TV는 보안 병력은 이 사건과는 별도로 폭탄을 실은 차량 2대를 붙잡아 해당 폭탄을 통제 하에서 터뜨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 차량은 다마스쿠스 입구에서 제지됐으며 금식성월인 라마단을 마치고 시작되는 긴 휴일에 들어가는 대중을 노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세 차례 폭발이 있었으며 자살폭탄 테러범을 포함해 총 12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에서는 내전 때문에 공습이나 폭탄 테러로 인한 사망사건이 자주 발생합니다.

그러나 바사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통제하고 있는 다마스쿠스에서 자살폭탄이 터진 것은 상대적으로 이례적이라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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