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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매체, 한미정상회담 촉각…"즐거움 반, 근심 반"

中 매체, 한미정상회담 촉각…"즐거움 반, 근심 반"
중국 매체들은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희비가 엇갈렸다"고 평가했습니다.

중국 신경보는 분석기사를 통해 문 대통령의 방미는 즐거움도 있었지만 근심도 있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문 대통령이 이번 방문에서 구체적인 성과보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우의와 신뢰구축 등 개인관계를 만드는 것을 주요 목표로 했다면서 이런 점에서 문 대통령의 방미는 목적을 달성한 것으로 보이지만 양측은 자유무역협정과 방위비 분담에서 이견을 노출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신문은 또 북핵문제에서 양국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점은 성과로 꼽힌다고 밝혔습니다.

신문은 미국이 한국의 대북 대화정책 재개와 한반도 평화분위기 조성에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데 지지의사를 표시했으며 이는 한국의 요구사항과 부합한다는 한국 매체의 분석기사를 전했습니다.

중국중앙TV 인터넷판인 앙시망은 하지만 북핵문제에 대해 양국 정상의 입장이 똑같지는 않다고 보도했습니다.

앙시망은 문 대통령이 줄곧 북한과 대화, 접촉 재개를 희망해왔다면서 북한이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도발을 중단한다면 조건없는 대화가 가능하다는 점을 공표한 바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핵문제 해법에서 먼저 북한의 핵프로그램 동결 후 비핵화 방식을 제안한 바 있으며 이번 한미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도 대화와 제재 병행을 다시 제안했다고 앙시망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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