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남부연합 상징물 철거하자 103년 된 타임캡슐 나와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남부연합 상징물 철거 과정에서 103년 전에 묻힌 타임캡슐이 발견됐다고 미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발견된 타임캡슐은 긴 변이 50cm, 높이 25cm 정도 되는 직사각형 모양으로, 아직 열어보진 않았지만 남부연합 상징물과 관련된 문헌이나 서한이 들어 있을 걸로 추정됩니다.

남부연합 상징물은 대개 남북전쟁 당시 전승을 올린 남군 장군을 기리는 조형물들로 남북전쟁 원인이 된 노예제도와 불평등을 상징하는 걸로 인식돼 미 전역에서 잇달아 철거 중입니다.

(사진=CNN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