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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해수욕장 문 '활짝'…일부 지역 호우 예비 특보

<앵커>

어느새 7월 입니다. 전국 주요 해수욕장들이 문을 열고 피서객 맞이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내일(2일)은 제법 많은 양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장선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무튜브에 몸을 맡긴 채 두둥실 파도를 느껴보고, 백사장 모래 놀이에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사진에 담습니다.

[임은용·이예나·조아라/경기도 수원시 : 오늘 광안리 해수욕장이 개장해서 친구들과 놀러 왔는데, 바닷가에 와서 너무너무 좋고.]

부산에선 오늘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한 7개 해수욕장이 전면 개장했습니다.

제주도 11개 해수욕장과 울산과 경남 지역 19곳, 인천 지역 9개 해수욕장도 일제히 문을 열었습니다.

[추진희/울산 울주군 범서읍 : 여름방학 때 제가 고향에 잠시 내려왔는데 친언니랑 같이 재미있게 놀려고 왔어요. 그런데 아직 물이 차갑네요.]

오늘 서울 일부 지역과 수원에 강한 비가 내려 프로야구 경기가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내일과 모레는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중부와 남부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충청과 경북 북부에는 최고 150mm, 전북과 강원 영동 서부 내륙엔 30에서 80mm가량의 비가 오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에는 장마 전선이 중부와 남부를 오르내리면서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여 산사태나 침수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지훈 UBC·신동희 KNN,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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