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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사드 배치 법절차 지켜야 한미동맹도 발전"

<앵커>

정상회담 말고도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유력인사들과 함께했습니다.  논란이 컸던 사드에 대해서는 정당한 절차를 거처야 한미동맹이 더 굳건해질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매들린 올브라이트,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과 마크 리퍼트 전 주한 대사 등 낯익은 얼굴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의 여론을 주도하는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즉 CSIS 연설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한 강력한 대응과 함께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김정은 위원장과 대화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가 북한에서 핵 폐기를 결정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이어 사드 배치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알고 있다면서도 정당한 법절차를 지키는 것은 촛불 혁명의 요구에 화답하는 것이라며 이해를 당부했습니다.

[정당한 법 절차를 지키려는 한국 정부의 노력이 한미동맹의 발전에도 유익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함께 미국 워싱턴의 한국전 참전 기념비 공원을 찾아 헌화도 했습니다.

이어진 오찬에서도 사드의 절차적 정당성 문제는 미국의 책임이 아니며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거치는 것은 한미동맹을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문왕곤·서진호,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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