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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우산혁명 조슈아웡-친중파 충돌…수갑찬채 연행됐다 석방

홍콩 우산혁명 주역인 조슈아 웡 데모시스토당 비서장이 주권반환 20주년인 1일 친중국파와 충돌한 뒤 수갑을 찬 채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오늘(1일) 데모시스토당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웡 비서장과 등 범민주파 활동가 20여 명은 완차이 지하철역 앞에서 친중파 단체 회원들과 충돌했습니다.

데모시스토당은 웡 비서장 등이 민주화 요구 시위를 벌이기 위해 주권반환 20주년 기념 국기게양식 개최 장소에 가려다가 이를 가로막는 친중파 단체 회원들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웡 비서장 등은 정식 체포되지 않은 채 오전 석방됐습니다.

경찰은 친중파 단체 회원 최소 3명도 연행됐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홍콩 범민주파 입법회의원 2명은 어제 저녁 중국 국무원 홍콩· 마카오사무판공실 황류취안 부주임을 만나 시 주석에게 직선제 도입 등 정치개혁과 약화된 한 국가 두 체제 수호, 간암 말기인 노벨평화상 수상자 류샤오보 석방 등을 요구하는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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