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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진핑 "홍콩 이용한 중국 파괴활동 용납 안해" 경고

中 시진핑 "홍콩 이용한 중국 파괴활동 용납 안해" 경고
홍콩을 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권반환 20주년인 오늘(1일) 홍콩을 이용해 중국을 파괴하는 행위를 용납하지 않겠다며 독립 움직임 등을 겨냥해 경고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시 주석은 캐리람 행정장관 취임선서식 직후 연설에서 "국가 주권의 안전을 해치는 모든 활동과 중앙 권력·홍콩특별행정구 기본법 권위에 대한 도전, 홍콩을 이용해 벌이는 중국에 대한 파괴 활동은 절대 허용할 수 없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중국 국가 주권과 안전, 발전 이익을 지키기 위해 홍콩의 시스템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최근 홍콩의 민주화 요구와 독립 움직임에 대한 경고로 풀이됐습니다.

시 주석은 홍콩은 특별행정구 자치 범위 내 업무를 스스로 관리하고 있다면서 홍콩 주민은 역사상 어떠한 시기보다 더 광범위한 민주적 권리와 자유를 누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많은 정치적 논쟁이 홍콩의 경제·사회적 발전을 저해하고, 제반 문제들을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홍콩 젊은이들에게 한 국가 두 체제 방침과 홍콩의 기반이 되는 중국 헌법을 분명히 이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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