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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려지지 않았던 어느 독립투사의 이야기…영화 '박열'

<앵커>

다음은 주말 문화 가이드입니다. 이번 주말 볼만한 영화와 공연 소식을 조 정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영화 '박열']

관동대지진 이후 흉흉해진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일본 정부는 사상단체에서 활동하던 박열을 대역죄로 구속합니다.

박열은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자 황태자 암살 계획을 자백하고 감옥과 재판정에서 치열한 싸움을 벌입니다.

잘 알려지지 않았던 독립투사 박열과 그의 연인 가네코 후미코의 실화를 다룬 영화입니다.

[이준익/영화감독 : 국가와 민족을 뛰어넘는 어떤 평등의 어떤 평화주의로서의 정당한 주장을 했던 그 인물이기 때문에 그 시대의 그 인물이 갖고 있었던 정신과 그 세계관 그것을 중심으로 찍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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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옥자']

다국적 식품회사 미란도는 강원도 산골 소녀 미자가 10년 동안 기르던 슈퍼돼지 옥자를 뉴욕으로 끌고 갑니다.

미자는 옥자를 구출하기 위해 길을 나서고 동물보호단체가 미자를 돕습니다.

동물과의 교감을 바탕으로 거대 자본의 탐욕에 맞서 싸우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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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영화 '직지코드']

다큐영화 직지코드는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가 고려 인쇄술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는 가설을 토대로 이를 추적하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프랑스와 독일 등 5개 나라 도서관과 박물관, 유명 학자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제작진은 동서양 문명 교류사의 흥미로운 지점을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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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타 하리' / 8월 6일까지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1차 세계 대전 당시, 유럽을 주름잡았던 무희 마타하리.

그녀에게 프랑스 정부는 독일의 기밀을 빼내는 스파이 임무를 맡깁니다.

정치에 희생당하는 비운의 인물을 뮤지컬로 되살린 창작 뮤지컬 '마타하리'는 걸크러시의 대명사, 차지연, 옥주현 두 배우가 번갈아 주연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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