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스타' 비너스 윌리엄스, 교통사망사고로 경찰 조사

[이 시각 세계]

미국의 테니스 스타 비너스 윌리엄스가 교통사고 가해자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비너스는 지난달 9일 운전을 하다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한 교차로에서 70대 노부부가 탄 차와 충돌했는데요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78살 남성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2주 만에 숨졌습니다.

윌리엄스는 당시 시속 10km 이하로 서행했지만 신호가 바뀌면서 교차로 한가운데 급히 차를 멈췄고 이를 노부부가 탄 차량이 들이받은 겁니다.

경찰은 비너스가 사고를 유발한 책임이 있다고 발표했는데요, 비너스는 고인의 명복을 비는 한편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