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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전투기, 시리아군 초소 공습…"포탄 발사에 대응"

이스라엘군은 30일 시리아 영토에서 날아온 포탄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시리아군 초소를 공습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오늘 오전 시리아에서 이스라엘로 포탄 한 발이 날아들어 전투기를 동원해 그 포탄이 발사된 골란고원의 시리아군 초소를 폭격했다"고 말했다.

이 포탄에 따른 이스라엘인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스라엘군은 "그 포탄이 시리아 내부 전투 도중 잘못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주 들어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간 교전 도중 이스라엘 영토에 포탄이 날아들어 이스라엘군이 대응 공습에 나서기는 이번이 네 번째이다.

이스라엘 북부 카츠린 마을 건립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날 이곳을 방문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골란 지역은 우리의 땅"이라며 "우리 영토에 발사를 한 사람은 즉각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카츠란 마을은 골란고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

골란고원은 1967년 아랍권 국가들과 이스라엘의 '6일 전쟁'을 계기로 3분의 2가 이스라엘에 점령된 지역이다.

시리아 남서부에 있는 골란고원 인근 쿠네이트라 지역에서는 최근 시리아 반군이 정부군을 상대로 군사작전을 벌이면서 양측간 충돌이 지속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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