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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전차군단' 독일, 멕시코 꺾고 첫 결승 진출

<앵커>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독일이 멕시코를 꺾고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고레츠카를 비롯한 20대 초반의 선수들이 4골을 몰아치며 젊은 전차군단의 위력을 뽐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 멤버들을 대부분 제외했지만, 전차군단은 여전히 강력했습니다.

전반 6분 20살 헨릭스의 크로스를 받아, 22살 고레츠카가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고레츠카는 2분 뒤 또 한 골을 뽑았습니다. 이번엔 21살 베르너가 전진 패스를 넣어주자, 빠른 스피드로 상대 수비진을 뚫고 들어가 가볍게 마무리했습니다.

후반 14분에는 베르너가 3번째 골을 넣었습니다.

젊은 전차군단의 톱니바퀴 같은 플레이에, 멕시코의 32살 노장 골키퍼 오초아는 속절없이 당했습니다.

멕시코는 후반 44분 이 한 방으로 영패는 모면했습니다.

파비안의 강력한 장거리 슈팅이 그림처럼 골문 구석을 찔렀습니다.

하지만, 독일은 추가 시간에 유네스가 쐐기 골을 더해 북중미 챔피언 멕시코를 무너뜨렸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컨페드컵 결승에 오른 독일은 사흘 뒤 남미 챔피언 칠레와 우승컵을 다툽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점쟁이 북극곰' 니카는, 준결승전 2경기 승자를 모두 틀리게 예측해 점쟁이라는 명성이 무색해졌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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