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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트럼프, 북핵 해결한다면 위대한 대통령 될 것"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이 후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힘에 기반한 외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힌 뒤, 북핵 문제를 해결한다면 위대한 대통령이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치켜세우는 동시에 새로운 북핵 접근법도 내비친 걸로 보입니다.

첫 소식,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두 정상의 첫 만남은 현관까지 마중 나온 트럼프 대통령의 환대로 시작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방명록에 '한미동맹, 평화와 번영을 위한 위대한 여정'이란 글로 화답했습니다.

짧은 상견례 후 이어진 만찬의 첫 주제는 역시 북핵 문제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먼저 미국과 트럼프 대통령을 한껏 추켜세웠습니다.

한국에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를 전해준 나라가 바로 미국이라면서 한국의 성공은 미국의 보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트럼프의 강력한 힘에 기반한 외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문제를 해결한다면 역대 어느 미국 대통령도 이루지 못한 성과를 만들어 낸 위대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드린다며 환대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축하드립니다. 대단한 승리였으며 훌륭하게 해내셨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찬이 끝난 뒤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 문제와 한미 간 새로운 무역 협정을 포함해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30일) 만찬 행사는 애초 예정된 1시간 30분보다 35분간 더 진행됐습니다.

(영상취재 : 문왕곤·서진호,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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