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타] 정경호, "권율과 함께 그룹 '십자수'"…'흑역사' 강제소환

배우 정경호가 대학 시절 결성한 그룹의 정체를 밝혀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정경호는 지난 29일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풀었습니다.

이날 MC 김희철은 정경호의 대학교 시절 사진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정경호는 배우 권율 등 학우들과 함께 그룹 '십자수'를 결성해 힙합 가수 못지않은 포스를 뽐내고 있습니다.
정경호는 한동안 잊고 지냈던 과거 사진이 공개되자 할 말을 잃은 듯 멍한 표정을 지어 주변을 폭소케 했습니다.

이날 정경호는 그룹 '십자수'에 대해 "대학교 때 연극학과에서 매년 체육대회를 하면 장기자랑을 하는데 성적이 안 좋아서 분위기가 안 좋았다"며 "모든 걸 담당하는 게 하정우 형이었고, 권율 형이 '뭐든 해야 한다'고 해서 댄스 코믹 립싱크 그룹을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정경호는 "사진 대체 어떻게 찾았냐"며 "사실 저 시절을 다 잊기로 했다. 사진이 유출될까 찍지도 말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정경호는 이날 그룹 '십자수'가 췄던 춤을 재현하며 의외의 춤 실력을 선보였습니다.


(구성 = 오기쁨 작가, 사진 출처 = tvN '인생술집' 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