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휴가철을 앞두고 관광도시 단양군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잇달아 선보이며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국내 첫 빛 터널에 이어 암벽을 따라 조성된 잔도, 아찔한 스릴을 즐길 수 있는 스카이워크가 다음 달 개장됩니다.
조용광 기자입니다.
<기자>
LED와 미디어 볼이 음향과 어우러져 터널 안이 몽환적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EDM 음악에 맞춰 레이저 빔이 번쩍이며 젊은 층의 취향을 공략합니다.
일제때 만들어져 1942년 이후 70여 년간 방치돼 온 단양 수양개 터널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어둡던 길이 200m의 터널 안에 빛과 음향을 입혀 국내 첫 터널형 빛축제 공간으로 구현했습니다.
5개 테마로 조성된 터널 안은 영상 15도로 피서가 있는 이벤트 공간으로도 활용됩니다.
[이승규/제작업체 부장 : 지금 현재로서는 빛이나 단순한 부분들로 인용됐는데 (향후에는) 3D가 소리하고, 공간감을 살릴 수 있는 부분을(보충할 겁니다.]
빛 터널과 함께 다음 달에는 인근에 남한강 변 암벽에 조성된 잔도와 발밑으로 100m 아래 강물이 보이는 만천하스카이워크가 개장됩니다.
특히 만천하스카이워크에서는 2km가량의 짚라인과 알파인코스터가 설치돼 스릴 행렬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오철근/단양군 문화관광과 : 적성면 애곡리 쪽을 수양개 유적지랑 관광지랑 접목해서 이쪽을 복합적인 관광지로 개발할 겁니다.]
지역의 차별화된 관광 명물들이 속속 개장하면서 단양 관광 1천만 시대도 성큼 가까워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