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기내 '맨발 민폐' 승객 논란…알고 보니 한국인?

기내에서 앞 좌석 등받이에 맨발을 올려놓고 잠든 '민폐' 승객의 사진이 논란입니다. 더구나 한국 여성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더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맨발'입니다.

영국 일간지 더 선과 홍콩 일간지 빈과일보가 그제 한 '민폐' 승객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 23일 홍콩 저가 항공사 '홍콩 익스프레스'에 두 딸과 함께 탑승한 중년 여성이 앞좌석 승객에게 의자를 앞으로 당겨달라고 요청한 뒤 양말을 벗고 좌석 등받이에 맨발을 올려놓은 채 잠이 들었다는 겁니다.

뿐만 아니라 의자 사이로 발을 집어넣는 등 불쾌감을 주는 행동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켜보다 못 한 승무원이 앞 좌석 승객을 다른 자리로 옮겨줬고, 이 승객이 '한국인 여성과 두 딸이 내 여행을 모두 망쳐놨다'는 글과 함께 당시 사진을 SNS에 공개했습니다.

사진이 공개되자마자 거센 비난 여론이 이어졌고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누리꾼들은 '진짜 한국 사람 맞아? 한국 사람인지 어떻게 알았대.. 직접 본 상황이 아니라 못 믿겠음!', '진짜라면 정말 나라 망신이다. 휴가철 비행기 타는 사람들 많을 텐데 절대절대 이러지 맙시다ㅠ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