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조대엽 후보자 "음주운전 죄송"…경영 관여 의혹은 부인

<앵커>

국회에서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조 후보자는 음주운전 전력과 관련해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선 지난 2007년 조 후보자의 음주운전 전력이 문제가 됐습니다.

조 후보자는 이에 대해 "뼈아픈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보냈고 국민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사과했습니다.

교수 재직 당시 한국여론방송의 사외이사를 겸직하며 경영에 직접 관여했다는 의혹은 부인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발기인으로 참여했을 뿐 사외이사로 등재된 줄은 몰랐다면서, "일체의 경영에 관여한 적이 없고 수익도 얻은 바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어젯(29일)밤 차수를 넘겨 하루 연장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오후 1시를 넘어 마무리됐습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김 후보자의 논문 표절 문제와 이념 편향 의혹에 이틀째 질의가 쏟아졌습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가 전태일 사이버 노동대학 총장 시절에 사회주의 활동을 장려했다고 몰아붙였고, 여당 의원들은 철 지난 색깔론을 멈추라고 맞섰습니다.

김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부족했던 답변에 송구스럽다면서 장관으로 임명되면 교육과 사회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