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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알뜰한 해외여행을 위한 '꿀팁' 공개

[라이프]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알뜰한 해외여행을 위한 '꿀팁' 공개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벌써 해외여행 등 휴가 계획을 세우시는 분들도 많은 텐데요, 해외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비행기 값, 숙박비, 휴대전화 로밍 등 비용이 많이 들어 부담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휴가가 끝나고 나면 텅텅 비는 지갑, 여행하면서 조금이라도 절약할 방법은 없는 걸까요? 오늘 SBS '라이프'에서는 알뜰하고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기억해 두면 좋은 '꿀팁'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 해외여행 떠나기 전, 환전을 위한 꿀팁

환전은 주거래 은행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은행마다 고객의 환전 수수료를 할인해주는 환율 우대 제도를 운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거래 은행이 아닌 경우에도 휴가철이면 금융 기관마다 환전 상품을 선보이기 때문에 은행별로 비교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해외여행 떠나기 전, 환전을 위한 꿀팁
인터넷으로 환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경우 수수료를 최대 90%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모바일뱅킹이나 인터넷뱅킹 등을 활용해 환전을 신청한 후 지정한 영업점에서 수령하면 됩니다. 피치 못할 상황이 아니라면, 공항에서 환전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항은 환전 수수료가 가장 비싼 곳이기 때문입니다.

동남아 지역으로 떠날 계획이라면, 달러로 환전해 여행지에 도착한 뒤 현지 화폐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국내에서는 달러를 현지 화폐로 바꾸는 과정에서 6∼12%의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반면 달러를 현지로 가져가 환전하면 수수료가 1∼2%밖에 되지 않습니다. 최소 5%의 현지 화폐를 더 살 수 있는 겁니다. 도착해서 필요한 돈만 공항에서 현지 화폐로 바꾸고 여행 중 필요할 때마다 현지에서 환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해외에서 데이터 사용? 요금 폭탄 막는 꿀팁

국내 이동 통신사들이 해외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이용 요금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는 현지 통신사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여행지에 도착하면, 공항에서 쉽게 현지 통신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일정 기간 이용할 수 있는 유심칩을 구매한 뒤, 기존 유심칩과 바꿔 끼면 여행지에서도 휴대전화 사용이 가능합니다.
해외에서 데이터 사용? 요금 폭탄 막는 꿀팁
스마트폰을 써야할 경우, 하루 동안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하는 상품이나 기간에 상관없이 일정 용량의 데이터를 쓸 수 있는 상품도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면 됩니다. 최근에는 포켓 와이파이(Pocket Wi-Fi)를 대여해주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 여행지 도착! 결제에 필요한 꿀팁

해외여행 중 현지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는 원화가 아닌 현지 통화로 결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제 금액의 3∼8%가 원화 결제 수수료로 부과되기 때문입니다. 만약 신용카드 결제 후 영수증에 원화(KRW) 금액이 표시돼 있다면, 현지 통화로 다시 결제해달라고 요청해야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여행지 도착! 결제에 필요한 꿀팁
여행을 마무리 하는 단계라면, 동전을 되도록 다 소진하고 돌아오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외국 동전을 우리나라에서 환전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국 은행 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 외국 동전 환전 가능 점포를 안내받을 수 있지만, 취급하는 동전이 한정돼 있습니다. 또한, 환전 이후 해당 국가로 수출하는 문제로 낮은 환율을 적용받습니다.

■ 여행지에서 위기 상황에 놓였다면, 이렇게 대처하자!

해외여행 중에는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 놓이는 경우도 있는데요, 당황하면 대처 방법이 떠오르지 않을 때도 많습니다. 외교부가 제공한 해외여행 위기 상황별 대처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여권을 분실했다면, 우선 가까운 현지 경찰서를 찾아가 분실 증명서를 만들어야 합니다. 분실 상황에 대비해 사전에 여권을 미리 복사해 두거나 여권번호, 발행 연월일 등을 메모해 두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항공권을 분실한 경우에는 해당 항공사의 현지 사무실에 신고하고, 항공권 번호를 알려주면 됩니다.

수하물을 분실했다면, 화물인수증을 해당 항공사 직원에게 제시하고 분실신고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신고서 작성 이후에도 공항에서 짐을 찾지 못하면 항공사에서 배상이 이뤄집니다.
여행지에서 위기 상황에 놓였다면, 이렇게 대처하자!
현금이나 수표 등의 여행 경비를 분실했다면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요?

돈을 도난당한 경우, 해외 송금 지원제도를 활용해야 합니다. 해외 송금 지원 제도란, 국내에서 외교부 계좌로 돈을 입금하면 해당 재외공관에서 현지화로 받아볼 수 있는 제도입니다. 우선 현지 재외공관에 긴급 경비 지원을 신청하고 송금 절차를 안내 받아야 합니다.

여행자의 국내 지인이 외교부 계좌로 돈을 입금하면, 재외공관에서 신청한 금액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여행자 수표를 분실했다면, 경찰서에 바로 신고한 후 분실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해외여행 시 '꿀팁'을 활용해 알뜰하고 안전한 여행을 계획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기획·구성: 김도균, 장아람 / 디자인: 정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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