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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3주 연속 둔화

부동산 대책 여파로 매수세가 줄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3주 연속 둔화했습니다.

30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16% 상승했습니다.

이달 초 0.45%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한 후 3주 연속 오름폭이 둔화했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중개업소 단속과 6·19 부동산 대책 발표 때문으로 보입니다.

서울 전체 재건축 상승 폭이 0.11%로 지난주 0.08%보다 다소 커지기는 했지만, 강동구가 -0.18%, 송파구가 -0.07%를 기록하는 등 재건축 호가가 하락했습니다.

서울 구별로는 중구의 아파트값이 0.55%로 가장 많이 올랐고 노원, 서초, 동대문, 동작, 송파구가 뒤를 이었습니다.

중구는 신당동 남산타운 아파트값이 주택형별로 1천만∼1천500만원 오르며 강세를 보였고, 노원구에서는 상계동 주공2단지가 1천만∼1천750만원, 중계동 중계그린이 2천만∼2천500만원 상승했습니다.

이에 비해 강북구와 종로구는 보합세, 중랑과 은평구는 각각 0.01%의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신도시 아파트값은 0.08%, 경기·인천은 0.04%로 지난주보다 0.01∼0.02%포인트 오름폭이 커졌습니다.

분당이 0.17%, 일산이 0.14% 평촌이 0.1% 오르는 등 1기 신도시 아파트값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습니다.

전셋값은 서울이 0.05%, 신도시가 0.03%로 각각 지난주 0.07%, 0.04%보다 소폭 둔화했습니다.

여름 비수기가 다가오면서 전세 수요가 줄어든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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