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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 차로 4차례 고의 교통사고…보험금 7천만 원 타내

대구 수성경찰서는 차에 불을 낸 뒤 교통사고로 위장해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39살 A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는 지난 1월 7일 밤 대구 수성구 대흥동에서 벤츠 승용차 연료 호스 볼트를 열어 새어 나온 기름에 불을 붙인 뒤 가로수를 들이받아 보험금 4천900만원을 타내는 등 4차례에 걸쳐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고 7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범행에 외제 차 2대를 사용했습니다.

경찰은 "A씨는 외제 차 자기차량손해 보험금 액수가 크다는 점을 노렸다"며 "보험사가 고의 교통사고를 의심해 수사 의뢰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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