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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은 많이 벌었는데…개미 수익률은 '찔끔'

코스피가 장중 2,400선을 넘어서는 고공비행을 이어가고 있지만 개미투자자들은 여전히 낮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 이후 코스피·코스닥에서 개인 순매수 상위 20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8.40%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2,206.16에서 2,382.56으로 올라 17.58%를 기록한 코스피 상승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같은 기간 개인 순매도 상위 20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39.68%로 코스피 상승률의 2배가 넘었습니다.

개미가 산 종목은 조금 오르고, 판 종목은 많이 오른 셈입니다.

개인이 많이 산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가 32.13%, 엔씨소프트가 45.77%, SK하이닉스가 46.72%, 삼성바이오로직스가 79.87% 오르기는 했지만, 두산중공업, 한국항공우주, 롯데케미칼 등이 수익률을 깎아 먹었습니다.

반면 개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인 LG전자는 이 기간 주가가 5만1천600원에서 7만9천300원으로 53.68% 올랐고, 2위인 삼성SDI도 60.85%의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은 코스피 상승률보다 훨씬 높은 수익을 냈습니다.

기관의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의 수익률은 30.72%로 코스피 수익률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또 외국 순매수 상위 종목의 수익률은 29.19%로 30%에 육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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