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리우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인 오혜리 선수가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여자 73kg급에서 지난 2015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노렸던 오혜리는 결승전에서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세르비아의 밀리차 만디치와 대결했습니다.
3라운드 초반까지 앞서 갔는데 그만 연속 득점을 허용해 17대 13으로 아쉽게 역전패했습니다.
림프암과 싸우면서도 남자 87kg급 국내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인교돈 선수는 동메달을 따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