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통일부장관 청문보고서 채택…당일 채택은 처음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습니다.

외통위는 오늘(29일) 조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진행한 직후 전체회의를 열어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안건을 곧바로 가결했습니다.

여야는 보고서 종합의견에서 조 후보자가 일부 사안의 경우 우려가 있기는 하지만 도덕성 및 직무능력 차원에서 대체로 적합하다는 의견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국회에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당일 여야 합의로 청문 보고서를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외통위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 15분까지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28일 오전 10시 10분부터 저녁 6시 17분까지 진행돼 최단 시간으로 기록됐던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보다 빠른 기록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