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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워터파크 몰카 전파 탐지기에 딱 걸린다

올해 여름 해수욕장과 워터파크에서 여성을 몰래카메라(이하 몰카)로 찍다가는 전파·렌즈 탐지기로 무장한 경찰의 감시망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경찰청은 오는 7월 1일 이전까지 전국 지방경찰청에 몰카 예방을 위해 전파 탐지기 16대와 렌즈 탐지기 70대를 지급합니다.

지방경찰청별로 1대씩 지급하는 전파 탐지기는 휴대전화기는 물론 시계, 라이터 등으로 위장한 몰카의 전파를 탐지할 수 있습니다.

옷이나 가방 안에 숨긴 몰카도 전원만 켜져 있으면 포착할 수 있습니다.

탐지기는 몰카에서 전파를 수신하면 작은 소리와 함께 강한 진동으로 소지하고 있는 경찰관에게 알려줘 상대방은 눈치챌 수 없습니다.

렌즈 탐지기는 전국 해수욕장을 관리하는 여름 경찰서 57곳과 대규모 워터파크를 관할하는 경찰서 10곳, 평창올림픽 시설을 관할하는 경찰서 3곳에 각각 지급됩니다.

이 탐지기는 적외선을 쏴 렌즈에서 반사하는 빛을 포착합니다.

전원이 꺼져 있어도 렌즈가 외부로 노출돼 있으면 탐지기에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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