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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 조작' 이유미 영장심사 출석…오늘 밤 구속 여부 결정

<앵커>

국민의당 제보 조작사건과 관련해서 당원 이유미 씨가 오늘(29일) 영장실질심사를 받았습니다. 영장심사는 40분 만에 끝이 났습니다.

원종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유미 씨는 오늘 오전 10시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남부지법에 출석했습니다. 법원으로 들어가면서 이 씨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미 씨 : (국민의당에서 혼자 하신 거라는데 단독 범행 맞으신가요?) ……. (왜 조작하신 건가요?) ……. (제보 출처가 어딥니까?)…….]

이 씨는 지난 5월 국민의당이 문 대통령 아들 준용 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입사 특혜 의혹을 제기하면서 공개한 제보자 음성 파일 등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자신의 남동생과 함께 제보자 녹음파일 등을 조작한 혐의로 지난 26일 검찰 조사 도중 긴급체포됐고, 어제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검찰은 이 씨로부터 조작된 녹음파일을 받아 당에 건넨 이준서 전 최고위원도 수사 선상에 올려놓고 있습니다.

어제 이 씨와 이 전 최고위원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한 검찰은 두 사람 사이 공모가 있었는지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이 전 최고위원을 잠재적 피의자라고 표현한 만큼 조만간 소환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12시쯤 영장 심사를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이 씨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 결정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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