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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병 신체검사자 100명 중 3명 '잠복 결핵'

징병 신체검사자 100명 중 3명 '잠복 결핵'
징병 신체검사 대상자의 2.9%가 잠복결핵 감염 양성자로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와 병무청은 올 1월부터 이달 16일까지 병역판정 검사자 14만8천여명을 대상으로 잠복결핵 검사를 벌인 결과 2.9%인 4천250명이 감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감염 양성자는 잠복결핵 치료를 보건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치료를 위해 최대 1년까지 입영 일자를 연기할 수 있습니다.

앞서 의료기관과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 대한 검사결과 감염 양성률은 21.4%로 나왔습니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에 노출돼 감염은 됐지만 증상이 없고 다른 사람에게도 전파되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하지만 잠복결핵 감염자 중 5~10% 가량은 추후 결핵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잠복결핵을 치료하려면 1∼2가지 항결핵제를 3∼9개월간 복용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결핵 발생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위로 인구 10만명당 80명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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