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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일본 제국주의 심장부서 벌인 법정 투쟁…영화 '박열'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오늘(29일)은 이번 주 개봉되는 영화를 남상석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영화 '박열']

관동대지진으로 흉흉해진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일본 정부는 아나키스트 사상단체에서 활동하던 박열을 대역죄로 구속합니다.

박열은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으려고 황태자 암살 계획을 자백하고 감옥과 재판정에서 치열한 싸움을 벌입니다.

잘 알려지지 않았던 독립투사 박열과 그의 연인 가네코 후미코의 실화를 다룬 작품으로 철저한 고증을 통해 일본 제국주의 심장부에서 벌인 법정 투쟁을 담아냅니다.

[이준익/영화감독 : 국가와 민족을 뛰어넘는 어떤 평등의 어떤 평화주의로서의 정당한 주장을 했던 그 인물이기 때문에 그 시대의 그 인물이 갖고 있었던 정신과 그 세계관 그것을 중심으로 찍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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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옥자']

다국적 식품회사 미란도는 강원도 산골에서 미자가 10년 동안 기르던 슈퍼돼지 옥자를 뉴욕으로 끌고 갑니다.

미자는 옥자를 구출하기 위해 길을 나서고 동물보호단체가 미자를 도와주겠다고 나섭니다.

봉준호 감독 옥자는 동물과의 교감을 바탕으로 거대 자본의 탐욕에 맞서 싸우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넷플릭스와 극장에서 동시 개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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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영화 '직지코드']

다큐영화 직지코드는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가 고려 인쇄술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는 가설을 토대로 이를 추적하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프랑스, 독일 등 5개 나라 도서관과 박물관, 유명 학자들을 찾아 만나는 과정에서 제작진은 가설을 확증하지는 못하지만, 동서양 문명 교류사의 흥미로운 지점을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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