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운전 중 휴대전화 줍다' 예비군 지휘관, 입소 중인 20명에게 돌진

'운전 중 휴대전화 줍다' 예비군 지휘관, 입소 중인 20명에게 돌진
▲ 위 사진은 이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모 육군부대 예비군 지휘관이 운전 중 부주의로 부대 앞에서 입소대기 중인 예비군 20명을 차로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오늘(29일) 오전 8시 45분쯤 전남 담양의 육군 모 부대 내에서 50대 예비군 지휘관 A 씨가 운전한 SUV 차량이 입소 대기 중인 예비군들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이 사고로 5명은 경상을, 15명은 놀람 등의 증상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거나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군무원 신분인 A 지휘관은 부대 위병소 앞에서 예비군 훈련장 입소를 위해 대기하던 예비군들을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지휘관은 운전 중 바닥에 떨어진 휴대전화를 줍기 위해 잠시 한눈을 팔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이 음주 측정한 결과 A 지휘관은 술을 마시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고를 당한 예비군들은 광주의 모 대학학생들로 방학을 맞아 예비군 훈련을 받기 위해 입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헌병대는 '전방주시 의무 태반' 등의 혐의로 A 씨를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