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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혐의 체포 경찰관 석방되자 지구대 찾아가 멱살잡이

현직 경찰이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가 석방된 뒤 다시 지구대를 찾아가 난동을 부리다 체포됐습니다.

부산 모 경찰서에 따르면 오늘(29일) 새벽 0시 38분쯤 해당 경찰서 소속 50살 이 모 경위가 경남 김해의 한 술집에서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이 경위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소란을 피우고 여성 종업원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경위를 3시간 정도 초동수사한 뒤 석방했습니다.

하지만 이 경위는 석방된 지 40여 분 만에 재차 해당 지구대를 찾아가 체포한 직원의 멱살을 잡으며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경위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추가 입건됐습니다.

이 경위는 경찰에서 "성추행을 하지 않았고 억울하다. 지구대에 이 사실을 말했는데 너무 몰아가는 것 같아 항의하기 위해 재차 지구대를 방문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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