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희 엄마' 배우 유진, 동화책 번역 수익금 전액 기부

배우 유진이 동화책을 번역해 출간하면서 수익금을 전액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 측은 "유진이 어린이 동화책 '밤의 세계'의 역자로 변신해 엄마의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밤의 세계'는 칼데콧상, 뉴욕타임즈 최우수 일러스트 수상한 작가 모디캐이 저스타인이 집필한 그림동화책으로, 모두가 잠든 깊은 밤, 신비한 밤의 세계로 떠나는 아이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큰 사랑을 받은 유진은 MC,화보, 광고 등의 스케줄을 소화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면서도 틈틈히 동화책 번역에 참여했다. 그는 책 번역뿐만 아니라 잠들기 전 아이에게 들려줄 수 있는 영상동화책의 내레이션까지 맡았다.

유진은 평소 아이들 교육의 관심이 많은 만큼 동화책을 읽을 아이들의 해맑고 순수한 모습을 상상하며 동화책 한자 한자 번역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

특히,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세상 모든 아이들의 꿈을 이루는 길에 작은 응원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동화책 번역 수액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한편, 유진이 아이에게 들려주는 어린이 동화책 '밤의 세계'는 전국 서점과 인터넷 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