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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 조작' 이유미 오늘 구속여부 결정…남동생도 조사

검찰, 이준서도 수사선상에…조만간 소환 조사 예상

<앵커>

이번에는 국민의당 제보조작사건과 관련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이 사건의 핵심인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 씨는 오늘(29일) 구속 여부가 결정됩니다. 또 이유미 씨가 자신에게 조작을 시켰다고 주장하고 있는 이준서 전 최고위원도 곧 조사를 받을 것 같습니다.

박찬근 기자입니다.

<기자>

이유미 씨에 대한 영장심사는 오늘 오전 10시 반쯤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이 씨의 구속 여부는 오늘 저녁 늦게 결정될 걸로 보입니다. 검찰은 어제 낮 3시 반쯤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 씨의 고용정보원 입사 의혹을 증언하는 녹음 파일 등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참고인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다 긴급체포된 이 씨는 어제도 오전 9시부터 12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또 조작 파일에서 제보자로 등장하는 이 씨의 남동생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이틀에 걸쳐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이준서 전 최고위원도 수사선상에 올려놓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씨에게 조작 지시를 내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 전 최고위원을 잠재적 피의자라고 표현한 만큼 조만간 소환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검찰은 이유미 씨의 자택과 사무실, 이 전 최고위원의 자택 등 대여섯 곳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 대상에 국민의당 당사가 포함되지 않은 건 현재 상황에서 압수수색 필요성이 높지 않아서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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