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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反독점청, LG전자 러 법인 핸드폰 가격 담합 혐의로 입건

러시아 반독점청이 한국 LG전자 러시아 법인인 'LG 엘렉트로닉스 루스'를 스마트폰 가격 담합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반독점청 공보실은 "LG 엘렉트로닉스 루스가 자사 스마트폰 제품 가격을 통제하기 위해 소매업자들의 판매가격을 모니터링하는 특수 시스템을 이용했으며, 소매업자들로부터 정기적으로 판매가격에 관한 보고서를 받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독점청은 여러 메이커의 스마트폰 제품 가격을 점검한 결과 LG 전자의 이 같은 경쟁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혐의가 확인될 경우 LG와 회사 경영진은 상당액의 과태료를 물게 됩니다.

LG 엘렉트로닉스 루스 측은 "우리 회사뿐 아니라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도 통상적으로 판매가격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반독점청의 주장이 과장된 측면이 있다"면서 "충분한 소명을 한 뒤 내려지는 판결을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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