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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여름철 멍 자국에는 달걀 마사지가 정답?…'멍 제거 꿀팁' 전격 공개

정윤식 기자 jys@sbs.co.kr

작성 2017.06.29 14:0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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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라이프] 여름철 멍 자국에는 달걀 마사지가 정답?…멍 제거 꿀팁 전격 공개
반팔이나 반바지를 입고 거리로 나섰는데 나도 모르는 멍 자국을 발견한 적 있으신가요? 여름철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이런 멍 자국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멍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고 심지어 통증이 오래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멍은 도대체 왜 생기는 걸까요? 멍을 빨리 없앨 방법은 있는 걸까요?
오늘 SBS '라이프'에서는 멍이 생기는 원인과 없앨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 살짝 부딪혔는데…멍이 잘 생기는 이유는?

멍은 부딪히거나 넘어질 때 또는 외부의 충격으로 모세혈관이 찢어질 때 밖으로 흘러나온 피가 피부 아래 뭉쳐서 생깁니다. 의학용어로는 자반(紫瘢:출혈로 피부 조직 속에 나타난 자줏빛의 멍)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멍이란 무엇일까?멍은 선홍색의 붉은 반점으로 시작해서 점차 파란색에서 보라색으로 변합니다. 5~10일 정도가 지나면 갈색을 띠고, 옅은 노란색이 되면서 천천히 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멍은 얇은 피부에 잘 생깁니다. 남성보다 피부가 얇은 여성에게 멍이 더 잘 생기고 몸의 다른 부위보다 피부가 얇은 눈 주위나 무릎 부위에 멍이 쉽게 드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또 나이가 들수록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혈관 벽도 약해지기 때문에 작은 자극에도 멍이 들기 쉽습니다.

■ 멍든 부위에 달걀을 굴리면 효과적이다?

멍이 든 부위에 달걀을 굴리면 멍을 빨리 없애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달걀의 둥근 모양이 응고된 피를 잘 분산시키고 혈액순환을 돕기 때문입니다. 달걀처럼 둥근 형태의 다른 물건으로 마사지하는 것도 멍을 없애는 데 효과적입니다. 다만 마사지는 멍이 생기고 하루 정도 지난 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멍이 생기자마자 압박을 가하는 등 마사지를 하면 찢어진 모세혈관이 자극돼 더 심한 손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멍을 손상 없이 효과적으로 없애고 싶다면 냉찜질, 마사지, 온찜질 순서를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냉찜질, 마사지, 온찜질 순서 지키자멍이 든 당일에는 냉찜질로 멍든 부위 주변의 혈관을 수축해야 다른 곳으로 멍이 퍼지지 않습니다. 붉은 기운이 어느 정도 사라지면 마사지와 온찜질을 해야 합니다. 특히 온찜질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기 때문에 멍이 생기고 2~3일이 지나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 멍 빨리 없애고 싶다면 베개와 감자 팩 활용하자

비타민C나 비타민K가 풍부한 과일과 녹황색 채소를 섭취하는 것도 멍을 빨리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또 베개 등을 이용해 멍든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리나 발에 멍이 든 경우 해당 부위의 움직임을 줄이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멍 빨리 없애는 방법은?감자에는 붓기와 염증을 줄이는 효능을 가진 솔라닌 성분이 함유돼 있습니다. 때문에 멍든 부위에 생감자를 갈아 감자 팩을 하면 빨리 멍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됩니다.

■ 2주 이상 사라지지 않는 멍, 괜찮은 걸까?

멍은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집니다. 하지만, 2주가 지나도 그대로 남아 있다면 다른 질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멍 주변 통증이 심하고 멍을 건드리지 않아도 아픔이 느껴져 움직이기 힘들다면 골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반드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멍이 지속된다면 의심해야할 질병들멍 자국이 커지거나 장시간 사라지지 않는다면 모세혈관뿐만 아니라 피하 조직까지 손상돼 출혈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출혈이 더 심해지면 혈관 밖으로 나온 피가 응고되는 혈괴가 생길 위험도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합니다.

평소 붉은 멍이 잘 생기고 코피도 잦다면, 혈액 속 혈소판 등이 부족해 생기는 혈액 응고 장애를 의심해야 합니다. 이 같은 증상은 백혈병의 전조 증상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기획·구성: 정윤식, 장아람 / 디자인: 임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