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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국내서 4번째로 3억 달러 규모 녹색채권 발행 성공

산업은행은 지난 27일 전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5년 만기 3억 달러 규모의 녹색채권(Green Bond)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산업은행이 발행한 첫 달러화 표시 녹색채권으로 만기 5년, 3개월 미 달러 리보(Libor) 금리에 72.5bp(basis point·0.725%포인트)를 가산한 변동금리부를 채택했다.

녹색채권은 발행조건이 일반채권과 같지만 발행대금 사용처가 녹색산업 및 신재생에너지 등 기후변화 관련 사업으로 제한된다.

지난해 글로벌 녹색채권 발행규모는 810억달러였고, 올해는 2천6억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수출입은행이 2013년과 2016년에, 현대캐피탈이 지난해 각각 녹색채권을 발행한데 이어 산업은행이 네 번째다.

산은은 녹색기후기금(GCF)의 국내 첫 이행기구로 인증받는 등 기후변화 대응 금융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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