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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폐암 3기' 신성일…아내 엄앵란과의 '졸혼' 이유는?

[스브스타] '폐암 3기' 신성일…아내 엄앵란과의 '졸혼' 이유는?
원로배우 신성일이 폐암 3기 진단을 받은 가운데 부인 엄앵란과의 졸혼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과거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신성일은 엄앵란과의 결혼부터 별거 과정까지 뒷이야기를 공개했습니다.

이날 신성일은 혼자 영천에서 8년째 지낸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졸혼의 뜻을 몰랐는데 호적상에는 부부인데 따로 사는 것이 그 뜻이라면, 1978년도 때 레스토랑을 운영하면서 우리의 졸혼이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신성일
이어 "후회는 없다"며 "사랑하면 다 이해가 되고 용서가 되고 다툼도 없고 난 그렇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신성일과 엄앵란은 지난 1964년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지만, 신성일의 잦은 외도로 별거에 들어가 올해로 졸혼 39년 차를 맞았습니다.

앞서 28일 한 매체는 신성일이 최근 한 종합병원에서 폐 조직 검사를 받은 결과 폐암 3기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신성일은 향후 방사선 치료와 항암 치료를 병행해 종양의 크기를 줄인 뒤 수술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엄앵란은 지난 2015년 유방암을 진단받고 지난해 1월 가슴절제 수술을 받았습니다.

엄앵란에 이어 신성일의 암 투병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응원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구성 = 최새봄 작가, 사진 출처 =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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