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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갑질논란' 미스터피자 대표 소환…정우현 전 회장 영장검토

검찰 '갑질논란' 미스터피자 대표 소환…정우현 전 회장 영장검토
검찰이 미스터피자 대표이사를 소환해 조사하면서 가맹점주들과 마찰을 빚은 미스터피자 '갑질 사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는 최병민 MP 그룹 대표이사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최 대표를 상대로 가맹점에 치즈를 강매한 이른바 '치즈 통행세' 의혹과 탈퇴 가맹점을 상대로 한 보복 출점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미스터피자 창업주인 정우현 전 MP 그룹 회장은 친인척이 운영하는 업체를 중간에 끼워 넣어 비싼 치즈를 가맹점에 강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밖에 검찰은 본사 광고비를 가맹점주에게 떠넘기거나 회장 자서전을 가맹점에 대량으로 강매하는 등 업계에서 제기돼 온 갑질 의혹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근 본사인 MP 그룹 등을 압수수색해 본사가 탈퇴한 가맹점주들의 영업을 방해하기 위해 치밀하게 준비한 정황이 담긴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안에 정 전 회장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으로 정 전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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